체중 감소는 의도적으로 다이어트를 하거나 운동을 통해 몸매를 관리하는 경우에는 좋은 결과로 받아들여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스스로 노력하지 않았는데도 체중이 줄어든다면 건강의 위험 신호일 수 있습니다. 체중 감소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며, 생리적 원인, 사회적 원인, 정신-심리적 원인, 의학적 원인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이 중에서 의학적 원인은 악성 종양, 정신 질환, 위장관 질환, 내분비 질환 등 심각한 질병과 연관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체중 감소가 있는 질환 7가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체중 감소가 있는 질환 7가지
1. 암: 암은 체중 감소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입니다. 암이 발생하면 암세포가 정상세포의 영양분을 빼앗아 체중이 줄어듭니다. 또한 암 치료로 인해 식욕이 감소하거나 구토, 설사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암은 대장, 간담도계, 혈액학적, 폐, 유방, 비뇨기, 난소, 전립선 등 다양한 부위에 발생할 수 있으며, 증상은 암의 종류와 위치에 따라 다릅니다 .
2. 갑상선 기능 항진증: 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갑상선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이 과다하게 분비되는 상태입니다. 이 때문에 신체의 에너지 대사가 증가하고 체온이 상승하며 체중이 감소합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증상으로는 두근거림, 불안감, 땀흘림, 손떨림, 눈의 변화 등이 있습니다 .
3. 당뇨병: 당뇨병은 혈당 조절에 필요한 인슐린 호르몬이 부족하거나 작용하지 않아 혈당이 고조되는 질환입니다. 당뇨병에서는 세포가 에너지를 잘 이용하지 못하고 지방과 근육이 분해되어 체중이 감소합니다. 당뇨병의 증상으로는 갈증, 다뇨, 피로감, 상처가 잘 안 낫는 것 등이 있습니다 .
4. 신경성 식욕부진: 신경성 식욕부진은 심리적인 문제로 인해 음식 섭취를 거부하거나 제한하는 질환입니다. 이 때문에 영양 결핍과 체중 감소가 발생합니다. 신경성 식욕부진의 증상으로는 체중 감소 외에도 체온 저하, 탈모, 무월경 등이 있습니다 .
5. 결핵: 결핵은 결핵균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입니다. 결핵은 주로 폐에 영향을 주지만 다른 장기에도 퍼질 수 있습니다. 결핵에서는 염증 반응으로 인해 체중이 감소합니다. 결핵의 증상으로는 기침, 가래(폐결핵), 발열, 밤에 땀을 많이 흘리는 것 등이 있습니다 .
6. 염증성 장질환: 염증성 장질환은 장벽의 염증으로 인해 장 운동과 흡수 기능이 저하되는 질환입니다.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염증성 장질환은 설사, 복통, 피혈변 등을 일으키고, 영양소의 흡수가 잘 되지 않아서 체중이 감소합니다 .
7. 악성 빈혈: 악성빈혈은 철분이 부족해 생기는 질환이 아니라 비타민 B12나 엽산 결핍으로 인해 혈액 생성에 장애가 생기는 질환입니다. 때문에 빈혈 증상과 함께 체중 감소, 식욕 부진, 손발 저림, 피로감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