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피가 나면 어떻해야할까? 잘못된 행동과 응급처치법


얼마전 자다가 새벽에 코피가 나서 응급실에 갔었습니다. 코피가 나는 곳에 화장지로 코를 막고 지혈을 시도했지만 코피가 너무 많이 나고 지혈이 안되서 눈으로 피가 나오는 상황이 되어서 너무 놀라 119 구급차를 부르게 되었고 병원 응급실에 가게 되었습니다.


살면서 이렇게 코피가 많이 난건 처음이었는데요. 처음 겪어보는 일이라 더 많이 놀랐었네요. 응급실에서 응급처치로 양쪽 코를 긴 거즈로 막아서 숨쉬기도 불편하고 새벽부터 진료할때까지 기다리는것도 너무 힘들었네요. 저는 이렇게 자다가 갑자기 코피가 많이 나오는걸 주변에서도 본적이 없었는데 병원에 가보니 저 말고 몇명 더 있더군요.


저처럼 일상생활에서 갑자기 코피가 날 수도 있고 코를 파거나 코를 세게 풀어서 코피가 날수 도 있는데요. 지금부터 코피가 많이날때 지혈 응급처치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코피날때 잘못된 행동


저 어렸을때는 코피가 나면 고개를 뒤로 젖혀 지혈을 한다고 배웠던 기억이 있고 실제로 드라마에서도 코피가 나는 장면이 있을때 고개를 뒤로 젖히고 고를 지혈하는 장면을 봤었습니다.


하지만 코피가 날때 고개를 뒤로 젖히지 않고 오히려 앞으로 숙여야 하는데요. 응급실에 갔을때 의사선생님이 고개를 뒤로 젖히지 말고 코피가 목으로 넘어가려 하면 입으로 뱉으라고 하셨습니다. (근데 코피를 입으로 뱉기가 힘들어 넘길수 밖에 없었습니다. ㅠㅠ)


코피가 날때 목을 뒤로 젖히고 있으면 피가 안으로 계속 들어가 구역질이 날수도 있고 핏덩어리가 뭉쳐져 덩어리진 것이 기도를 막을 수도 있기 때문에 뒤로 젖히면 안된다고 합니다.



코피날때 응급처치법


코피가 나면 부드러운 솜을 이용해 양쪽 코를 막고 입으로 숨을 쉽니다. 그리고 손가락으로 코를 압박하고 고개를 앞으로 숙여 피가 목으로 넘어가지 않고 입으로 나오게 해 뱉어줍니다. 그리고 얼음주머니로 코 주위에 대면 혈관을 수축시켜 코피가 멎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